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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멕시코, 크리스마스 트리 유기농 비료로 재활용



최근 멕시코에서 버려지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재활용 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6일 멕시코시티 정부는 '나무를 위한 나무, 당신의 도시가 맑아집니다'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운동의 목적은 아깝게 버려지는 트리를 가치있게 활용하자는 것.

시 당국은 도시에 총 16개의 장소를 지정해 시민들이 가지고 오는 트리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인 트리는 유기농 비료를 만드는 원료로 재활용된다.

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도시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데 사용된다"면서 "공원과 숲의 식물들이 더 건강해지고 시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 수거 장소의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구나 장신구를 모두 제거하고 나무만 가지고 와야 한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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