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세남으로 떠오른 칠봉이 유연석을 비롯해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의 기린 이광수 등 인기 연예인들이 안내하는 '해외 안전 여행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화제다.
이 서비스는 인터파크투어가 국·외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한국관광공사·킹콩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오디오 가이드는 로마와 뉴욕·시드니·싱가폴·런던·파리·바르셀로나 등 4개 대륙 20여 개의 도시의 안전 정보와 관광 정보를 비롯해 문화·역사를 두꺼운 책과 딱딱한 성우의 목소리가 아닌 친숙한 연기자들의 목소리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연석 이외에 이동욱·이하늬·이광수·이진·유연석·장희진·이청아·임주은·서효림·박민우·조윤우·윤진이 등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12명의 연기자들이 목소리 재능 기부 형식으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의 가이드투어 전문몰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또 MP3 파일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PDF 파일 형태의 도시 지도도 제공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 저장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인터파크투어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현지 데이투어 전문 한국 여행사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현지 1일 가이드투어 상품과 정보를 선별해 한 곳에 모은 '가이드 투어 전문몰'을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 중이다.
이 코너에서는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유럽·동남아·아시아·미주·대양주 등 지역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하고 매일 진행되는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또 가이드들이 직접 현지 이야기를 전해주는 '나는 가이드다' 코너도 운영해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왕희순 기획실장은 "앞으로 시티투어에 이어 유럽의 관광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과 우피치 미술관·오르쉐 미술관 등 주요 박물관과 베르사이유 궁전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