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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도로 '습격'한 아르헨티나인들 무더기 벌금



아르헨티나인들의 '습격'이 시작된 첫 주말, 브라질 연방 교통경찰은 하루 만에 275건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1월 첫주 적발된 1100 건 중 25%를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국적의 운전자가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주말에는 이 수치가 40%까지 늘어났다. 벌금은 주로 과속과 안전벨트 미사용에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이 되자 브라질 남부의 해변에서 피서를 하려는 인접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통 감독관 알레샨드리 베르가마시는 "해변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2차선이기 때문에 보통 추월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과속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외국인들은 경찰에 적발돼도 혹시나 피서를 못 가게 될까 안절부절 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외국인 피서객들의 걱정을 간파한 연방 경찰은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일단 고지서만을 배부하고 추후에 도로 곳곳에 배치된 장소에서 벌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적발된 외국인 중 특히 아르헨티나 국적의 운전자가 많은 이유는 자국의 고속도로에서는 시간당 120km에서 130km로 주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연방 경찰은 정해진 장소 외에도 해변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서도 벌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자가 미처 현금을 준비하지 못 했을 경우 브라질 내의 은행으로 돌아가 돈을 인출해 벌금을 납부해야만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

/Zero Hora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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