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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피파 회장 "브라질 월드컵 준비 너무 늦다" 맹비난



피파의 회장 조셉 블래터가 한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을 위한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그는 "브라질은 이제야 자신들이 공사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챘다"라며 "내가 피파에 몸담은 이래로 가장 안이한 준비를 보여준 국가"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한편 월드컵 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시위 문제에 대해서도 "컨페더레이션스 컵 때와 같이 분명 시위가 일어날 것이다. 지금까지는 시위대가 뚜렷하게 요구하는 바가 없었지만 월드컵 때는 그 목적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브라질 사람들에게 축구는 하나의 종교이기 때문에 절대로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3년 6월에 개최됐던 컨페더레이션스 컵 동안 월드컵 유치에 반대하는 거대한 시위가 일어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브라질 정부 또한 바짝 긴장한 채 행사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월드컵은 2014년 6월 12일에서 7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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