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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발인식 참석한 이특, 망연자실 눈물만 '뚝뚝'

조부모와 부친의 발인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특. /뉴시스



한꺼번에 부친과 조부모를 잃은 슈퍼주니어 이특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발인식이 8일 오전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군 복무 중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했던 이특은 이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으며, 누나인 배우 박인영도 오열했다.

발인식에는 군 복무 중인 예성을 제외하고 시원·희철·려욱·규현·성민·은혁·강인·신동 등 슈퍼주니어 전 멤버가 참석해 침통한 표정으로 이특을 위로 했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당진에 있는 선산에 안치되며, 이특은 11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부대로 복귀한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아버지 박모(57)씨와 할아버지 박모(84)씨, 할머니 천모(79)씨는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세 사람의 사인은 교통사고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박씨가 평소 치매를 앓던 부모를 모시느라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점과 시신이 발견된 상황 및 유서가 발견된 점을 고려해 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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