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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상당 코카인 슈퍼마켓으로 잘못 배달

수십억 원 상당의 코카인이 독일 베를린의 슈퍼마켓으로 잘못 배달되는 바람에 경찰에 적발됐다.

7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은 "코카인 140㎏이 바나나 상자에 담겨 배달됐다"며 "콜롬비아에서 함부르크를 거쳐 베를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마약수사대는 배달 사고로 코카인이 '엉뚱한' 장소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코카인은 밀매 가격으로 600만 유로(약 87억원)에 달하는 분량이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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