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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한미 내일 방위비 분담금 10차 협상...5천억 의견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을 체결하기 위한 '한·미 제10차 고위급 협의'가 9일 열린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말 '끝장협상'까지 개최하면서 협상 타결을 시도했으나 금액 차이가 너무 커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체결된 SMA가 지난해 말로 종료되면서 현재는 방위비 분담금 지급을 위한 협정이 없는 상태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방위비 분담금은 8695억원에서 물가상승률 정도를 반영한 9000억원 정도를 주장했고, 미국은 방위비 공평 분담을 이유로 9500억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8일 "한미동맹을 위해 이번엔 마무리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