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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얼음 갇혔던 러 탐사선·중 쇄빙선 보름 만에 탈출 성공

남극 빙하에 갇혔던 러시아 탐사선과 중국 쇄빙선이 보름 만에 자유를 찾았다.

이타르타스 통신, 중국신문망은 남극 탐사에 나섰다가 지난해 12월 말 유빙에 부딪혀 조난당한 러시아 탐사선 '아카데믹 쇼칼스키'호와 이를 구조하려다가 함께 얼음에 갇혔던 중국 쇄빙선 쉐룽호가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고 8일 보도했다.

쇼칼스키호는 오는 14일쯤이면 뉴질랜드의 블라프항에 도착 예정이다. 쉐룽호도 유빙층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 열린 해역으로 향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선박 구조에 나섰던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쇄빙선 폴라스타호는 원래 목적지인 맥머도 남극 기지로 방향을 틀었다.

러시아 승무원 22명과 호주인 과학자 및 여행객 52명 등 74명을 태운 쇼칼스키호는 호주 출신 극지 탐험가 더글라스 모슨의 역사적 남극 탐사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이동로를 그대로 재현하는 탐사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4일 유빙에 부딪혀 조난당했다. 이후 쇼칼스키호 승객 52명 전원은 쉐룽호가 보낸 헬기를 통해 조난 9일 만인 지난 2일 모두 구조됐다. 22명의 승무원이 남은 쇼칼스키호는 이후로도 유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쉐룽호의 조난으로 해양과학에 대한 자부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제2의 쇄빙선을 건조키로 하는 등 해양과학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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