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오전 9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국·내외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7회 북극곰 수영축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북극금 수영대회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웨스틴조선호텔 주최로 처음 열렸으며, 올해 27회째를 맞는다.

시는 올해부터 행사의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핀수영대회를 제외하고 명칭도 '수영대회'에서 '수영축제'로 바꿨다.

이번 행사에서 북극곰 수영은 오전 11시부터 개회식, 몸 풀기 댄스 난장, 겨울 바다 입수, 수영대회, 보물찾기 등으로 진행되며, 상설행사로 컬러풀 보디페인팅 체험, 품격 있는 북극 마을 포토존, 북극곰 추억 사진 공유하기, 북극곰 비행선 운항, 북극곰 인증 배지 만들기 등이 열린다.

공연과 참여행사로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신나는 댄스공연, 한마음 큰 공 릴레이, 퓨전 밴드 퍼포먼스, '도전! 내가 바로 북극의 스타' 등의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