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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권, 설맞아 중소기업 특별자금 30조원 지원

은행권이 설을 맞아 중소기업에 30조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농협·기업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은 설을 맞아 30조4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규로 지원할 예정인 자금이 12조7000억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위해 책정한 금액이 17조7000억원이다. 지난해(30조9000억원)와 비슷한 규모이지만, 신규 지원 목표는 1000억원 가량 늘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7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아직 경기가 좋지 않아 지난해 설보다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소폭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