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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스타1 인기 꿋꿋" 곰TV '클래식 시즌4' 아프리카TV '올스타쇼' 진행



새해부터 스타 크래프트1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면서 스타 복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는 올해 첫 '올스타쇼' 주제로 스타 크래프트1(이하 스타1)을 선정했다. 박성균, 박준오, 염보성 등 전 스타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 진행자(BJ) 8명은 21일부터 시청자들과 팀을 이뤄 2대2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 5일에는 '올스타전'을 벌이며 다음달 17일까지는 8회에 걸쳐 자신만의 경기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타 교육방송을 진행한다.

아프리카TV 전략기획본부 안세림 과장은 "게임 방송 인기와 순위 면에서 스타1은 늘 스타2 보다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의 최근 통계인 지난해 12월 5주차 인기 방송 순위를 보면 스타1은 3위, 스타2는 10위다. 게임트릭스의 올해 첫째주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에서도 스타1은 3.27%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지만 스타2는 10위권에 들지도 못했다.

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은 다음달 9일부터 3월 9일까지 스타 크래프트1 '곰TV 클래식 시즌4'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프로게이머 홍진호, 허영무 등이 출전해 스타1 팬들의 향수를 돋울 예정이다. 지난 6일 열린 신년 사업 설명회에서 그래텍 곽정욱 대표는 "스타1 경기를 다시 보고 싶다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1 개발을 종료하고 확장팩도 더 이상 내놓지 않는 상태지만 이번 그래텍의 스타1 클래식 리그 개최를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가 1998년 첫 서비스한 스타1은 프로 게이머란 신종 직업을 탄생시키며 e스포츠 붐을 이끌었다. 스타1의 인기는 2010년대 스타2 출시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에 밀려 사그러드는 듯 했다. 하지만 스타1은 출시 16년이 흐른 지금도 선전 중이다. 블리자드는 스타2 출시 당시 스타1의 인기가 고스란히 스타2로 옮겨가길 기대했지만 스타1의 꿋꿋한 인기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스타1의 인기는 e스포츠를 촉발시킨 스타1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와 향수, 꾸준한 상업성, 후속작 스타2의 인기 부족 등 여러 요소로 해석된다"면서 "다양한 대작들이 나오는 가운데 스타1의 인기가 다른 신작 게임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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