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감성 프로듀서 김도훈이 직접 발굴하고 제작한 첫 여성그룹 마마무(MAMAMOO)를 공개했다.

정식 데뷔 전인 마마무는 9일 인기 힙합·솔 가수 범키와 함께 부른 '행복하지마'를 발표했다. '행복하지마'는 김도훈이 휘성과 거미의 '스페셜 러브'를 작곡한 에스나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비트의 포인트와 귀에 감기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떠나간 연인에게 전하는 솔직한 가사가 어우러진 R&B 곡이다.

범키는 지난해 '미친연애' '갖고놀래' 등을 빅히트시킨 가수로, 데뷔도 하지 않은 여성 그룹이 그와 함께 입을 맞췄다는 점에서 가요계에 화제를 몰고 있다.

마마무의 소속사 WA엔터테인먼트는 "세계 공용어이자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이 가장 먼저 하는 말인 '마마(MAMA)'처럼 마마무는 자신의 음악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처음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친숙하게 들려주겠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노래·춤·송라이팅 능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그룹으로 알려진 마마무는 정식 데뷔 전까지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표해 실력을 검증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