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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통신사 친구없는 벅스 소리바다 자구책으로 고군분투





온라인 음악서비스 시장 부동의 1위는 멜론이다. 업계에서는 멜론의 점유율을 60%로 보고 있다. 벅스와 엠넷이 10%대 점유율로 2위 싸움을 하고 있고 소리바다와 지니가 5% 점유율에서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멜론은 SK텔레콤, 지니는 KT, 엠넷은 LG유플러스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어 여유가 있지만 벅스와 소리바다는 고군부투를 하는 상황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는 벅스와 소리바다가 개성있는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벅스는 본질에 충실하는 이른바 '기본기' 다지기에 열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수퍼 사운드' 캠페인이다. 이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2009년 업계 최초로 무손실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노하우를 살렸다.

우선 국내 최대 규모인 25만곡의 고음질 원음 포맷 'FLAC'(플랙: Free Lossless Audio Codec)을 확보해 16비트 FLAC과 24비트 FLAC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스튜디오 원음 수준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풍부한 생동감과 공간감은 물론 뮤지션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서도 향상된 음질을 제공한다. 디지털 노이즈를 최소화해 풍부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래드손'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소리바다는 우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 1위 이마트와 손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마트 알뜰폰을 구매하면 '이마트 전용-소리바다 앱'을 제공하며 매월 무료 20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리바다 무료 서비스는 이마트 알뜰폰 회원중 스마트폰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기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얼마 전에는 해외 업체인 구글 뮤직, 스포티파이와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 뮤직은 지난해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급성장하고 있고 스포티파이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30여국에 진출해 가입자 2400만명을 확보한 플랫폼이다.

벅스와 소리바다 관계자는 "거대 이통사를 끼고 있는 브랜드와 경쟁하기가 버겁지만 참신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로 자구책을 찾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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