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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스웨덴 일간지, 한국의 '먹방'을 '포르노'로 소개?



스웨덴 유력 일간지 스벤스카 더그블라뎃(Svenska Dagbladet)이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먹방'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기사를 썼다.

스벤스카 더그블라뎃은 먹방을 미닥스포르(middagsporr)라고 처음 소개했다. 스웨덴어로 미닥스포르는 저녁식사(middag)와 포르노(porr)를 뜻하는 두 단어의 합성어다. 엉뚱한 의미 해석이라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젊고 매력적인 일반인이 저녁마다 나와서 인터넷 생중계한다고 하면 스웨덴에서 가장 떠올리는 것은 포르노 사이트다. 먹방 문화라는 게 스웨덴에는 아직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장인물의 노출도 없고 끈적한 장면도 전혀 없이 그저 먹는 데만 집중하는 먹방을 두고, '저녁식사 포르노'라고 억지스럽고 우스꽝스러운 해석이 나오게 됐다.

기사에서는 먹방의 본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먹다'와 '방송' 두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고 정확하게 알렸다. 먹방의 기원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지만, TV 방송의 영향이 크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또 먹방의 무대인 아프리카TV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방송자에게 별풍선을 주면 이것이 실제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The Diva'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사람을 먹방계 스타의 예시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웹사이트 데일리안을 인용해서 먹방 인기의 원인을 소개했다. 그 내용은 "혼자서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 사람의 성향과 관련 있다. 또한 사람들은 전혀 먹지 않고, 그저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을 바라보며 대리 만족하길 원한다"는 점을 지목했다.

/ 스벤스카 더그블라뎃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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