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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 임금체계 단계적 개선

전경련은 9일 롯데호텔에서 최근 경제환경 및 전망, 입법동향, 통상임금, 전경련 사업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1월 회장단회의를 개최, 회의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통상임금 확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간 합의를 통해 임금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가기로 했다. 또 경제활성화를 위한 수출·내수 촉진정책을 제안하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를 건의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경제환경 및 전망 ▲입법동향 ▲통상임금 ▲전경련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장단은 우선 지난해 우리 경제가 무역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지만, 우리 경제를 낙관하기엔 이르다고 평가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환율 불안정, 내수 침체, 기업 수익성 악화,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안요인이 산재해있다는 설명이다.

허창수 회장은 "올해는 우리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정체에 빠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를 살리는데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이번 통상임금 판결로 , 경영부담과 노사갈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인한 경쟁력 약화, 투자 위축 등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설명이다. 회장단은 통상임금 확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간 합의를 통해 임금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또 설날을 앞두고, 서민경제 안정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설 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많이 이용키로 하고, 개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장단은 올해 전경련 사업방향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수출·내수 촉진정책을 제안하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를 건의키로 했다. 특히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창조산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주력산업의 재도약 방안도 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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