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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악기 기증받아 '대여 협회' 만들어..두 프랑스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 눈길



프랑스에서 두 청년이 악기를 기증받아 대여 협회를 만들어 주목 받고 있다.

낭트에 사는 두 청년 얀 비트비에르(Yann Bittebiere)와 케빈 카엘로(Kevin Cahello)는 악기 대여 협회 '튜닝 포크(Tuning Fork)'를 만들었다. 이들은 협회를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악기 연주는 여전히 엘리트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엔 값비싼 악기 가격이 큰 몫을 한다. 기타만 하더라도 구입을 위해선 적어도 120 유로(한화 약 17만3000원)이 든다. 악기를 연주하고 싶어도 이 비용을 낼만한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혔다.

협회에서 사용할 악기를 위해선 사용하지 않는 중고 악기들을 기부받는 방식을 택했다. 이들은 "악기를 가지고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협회에 기증하면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입소문을 타자 기증된 악기는 젬베부터 트롬본까지 십여개가 모였다. 이들은 "우린 악기 뿐 아니라 악보도 받는다. 악기 연주 수업을 위해선 악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2014년 10월부터 오픈

악기 대여 서비스는 올해 10월부터 시작될 예정. 모바일로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 구성이 진행중에 있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기부 및 대여 예약을 받으면 낭트의 주요 지점 3~4곳을 정해 대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직접 사람들을 찾아가는 방식이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방식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실비 로렌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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