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 하루동안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진행하는 '레드 프라이데이'에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레드 프라이데이는 애플이 1년에 한 번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 한해 진행하는 공식적인 할인 행사다.

현재 애플스토어에서는 아이폰5 s 시리즈가 6만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화제를 모은 아이패드 에어는 정가 62만원에서 최저가 57만4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맥북, 아이팟 시리즈 등을 비롯해 각종 액세서리도 할인 행사 품목에 올랐다.

다만 '레드 프라이데이'에 앞서 애플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환불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애플은 30일 이내 구매 고객에게 반품이나 환불을 보장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 정가에 구입한 고객들의 민원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레드 프라이데이를 하기 전 정가에 아이패드를 구입했는데 행사 가격과 차이가 많이 났다"면서 "애플 고객센터에 환불 문의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 대기 때문에 연결이 안됐다"고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