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장하성 교수가 과연 안철수 신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까.

복수의 매체들이 장하성 교수가 안철수 신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7개 지역 광역단체장은 독자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져 주요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민주당과 함께 3파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는 장하성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의 싱크탱크 '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맡았던 핵심인사다. 안 의원 측에서는 당초 신당 창당과 함께 장 교수를 고향인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거론했지만 최근 서울시장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으며 안 의원이 직접 만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성 교수 측에서 확답은 하지 않고 있지만 장 교수 출마가 최종 확정되면 서울시장 선거는 최고 격전지로서 전국적인 관심사가 됨은 물론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판도와 정국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