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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석유비축기지 '친환경 문화명소'로…2016년 착공

서울시 마포 석유비축기지



13년간 방치됐던 서울시 마포구 석유비축기지가 '환경과 재생'을 주제로 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돼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서울시는 지난해 5~10월 아이디어 공모와 시민 공감대 형성과정을 거쳐 '마포 석유비축기지 기본구상'을 마무리했다.

이 일대가 쓰레기 산이었다는 장소적 특성을 반영해 녹색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환경재생거점'으로 재탄생시키고, 인근의 월드컵경기장의 공연 이벤트 기능과 DMC의 디지털미디어 기능을 융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총 면적은 14만6245㎡으로 서울광장의 약 11배에 이른다.

1979년에 건립해 2000년에 용도폐기 된 석유비축기지는 매봉산 속에 5개의 석유탱크가 매설된 유례가 드문 산업유산으로, 시는 이러한 장소적 가치와 석유탱크 내부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부지 이용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기존 5개의 석유탱크(지름 15~38m, 높이 15m의 5층 건물 규모)와 옹벽은 재생적으로 활용하고, 자연지형은 최대한 훼손하지 않을 방침이다.

4월 국제현상설계 공고를 내 하반기 당선작 선정을 하고 2015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마포 석유비축기지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노을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등 주변의 친환경 문화자원과 함께 서북권의 환경생태 및 문화공간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소통공간이자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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