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금지약물' A.로드 결국 2014시즌 '아웃'..162경기 출전정지



미국프로야구(MLB) 최고액 연봉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9·뉴욕 양키스)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결국 2014시즌을 통째로 쉴 위기에 처했다.

MLB 사무국과 로드리게스를 중재해온 프레드릭 호로위츠 위원은 12일 로드리게스에게 162경기 출전 정기 징계를 결정했다. 따라서 정규리그에 한 경기도 뛸 수 없고,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출전할 수 없다. 로드리게스의 나이를 감안할 때 1년 출전금지는 사실상의 은퇴 통보나 마찬가지다.

로드리게스는 곧바로 연방 법원에 제소하겠다며 반발했다. 지난해 8월 21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을 당시 곧바로 항소해 잔여 시즌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중재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노화 방지 클리닉인 바이오 제네시스에서 금지 약물의 일종인 경기력 향상 물질을 불법으로 오랜 기간 구매했다. 또 이를 다른 선수들에게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재위는 로드리게스가 2001~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금지 약물에 연루된 점을 감안해 사상 최대의 징계를 결정했다.

그동안 연방 법원이 MLB 중재위의 결정을 거의 뒤집지 않았던 관례를 볼 때 로드리게스가 구재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2017년까지 양키스로부터 2억7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징계가 확정되면 올해 연봉 25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아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영입하는데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