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5년을 목표시점으로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비전은 신뢰를 핵심 기반으로 시장의 변화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해 세계 유수의 글로벌 플레이어 대열에 합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금융은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목표로 ▲이익 기준 국내 1위 은행 ▲글로벌 비중 40% ▲비은행 비중 30% ▲브랜드 신뢰도 제고 등을 제시했다.
전략목표를 양적 성장을 의미하는 자산 기준이 아닌 질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이익 기준으로 설정한 것은 저성장, 저마진의 시장 환경과 바젤III 시행에 따른 자본요건 강화로 외형 중심의 자산 증대에 제약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
비전의 목표시점인 2025년의 하나금융그룹의 모습은 세전이익 기준 1조9580억(2012년말 기준)에서 3배 증가한 약 6조원이다.
글로벌 부문은 2012년말 기준 2370억(그룹내 비중 15.7%)에서 2025년에는 9배 증가한 약 2조원으로 그룹내 이익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24개국 12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비은행 부문은 2012년말 기준 1720억(그룹내 비중 11.4%)에서 2025년에는 9배 증가한 약 1조5000억원으로 그룹내 이익 비중이 약 30%를 차지하게 되며,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진정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비은행 부문의 확대를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선진화를 통한 자산관리 강화와 차세대 보장성 상품 등 신상품 개발로 수수료수입을 증대시키고, 카드 부문 통합에 따른 시너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금융수익의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