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털아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 끝에 9연승을 달성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25-21 23-25 18-25 30-28 15-13)로 역전승했다. 승점 40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위 삼성화재(승점 36)와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를 지켰다.

지난달 8일 2년 1개월 만에 현대캐피탈을 잡았던 한국전력은 또 한 번 이변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3-0(25-17 25-20 26-24) 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기업은행은 8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며 밀도 높은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