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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한국농어촌공사 승진시험 비리…가담 인원 60명 달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승진시험 문제를 유출한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조사 결과 1997년부터 문제 유출이 이뤄졌으며 비리에 가담한 인원이 무려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한국농어촌공사 승진시험 문제 유출 관련 수사브리핑을 하고 사건 연루자들을 형사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 리크루트센터장 엄모(56·구속)씨는 지난 2008년부터 3차례에 걸쳐 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 소속 윤모(53·구속)씨에게 돈을 받고 농어촌공사 승진(3급)과 정규직 내부채용(5급) 시험 문제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 대가로 오간 돈의 규모는 3억1550만원으로 확인됐다.

윤씨 등은 여러 기관이 통합해 출범한 농어촌공사 내에서 자신들의 원소속 기관 힘을 키우고자 같은 기관 출신 응시대상자를 골라 접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공소시효에 따라 처벌이 가능한 2008년 이후 응시생 25명 중 혐의를 인정하는 22명에 대해서는 배임증재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혐의를 부인하는 3명은 구속했다. 2007년 이전 응시생들 30명에 대해서는 기관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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