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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채동욱 의혹 정보유출' 서초구청 CCTV 압수수색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청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서초구청 일부 폐쇄회로(CC)TV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서초구청에서 채군의 가족관계부가 조회된 시점에 구청 출입자들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서초구청에서 채군의 가족관계부가 조회된 직후 구청장 응접실 전화기로 누군가 국정원 정보관 송모씨에게 전화를 건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서초구청 조이제(53) 행정지원국장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서초구청 행정지원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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