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크리에이티브
톰 켈리·데이비드 켈리/청림출판
'창조'는 '혁신'이다. 누군가가 창조성을 발현하면 수십억 명의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게다가 창조성과 혁신은 오늘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며 리더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재한 문제에 대한 창조적인 해결책이 우리 사회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창조적인지 너무 쉽게 잊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창조성을 화가, 소설가,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등 이른바 '창조적인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간주한다.
이에 애플 최초의 마우스와 세계 최초의 노트북 컴퓨터를 디자인한 디자인 기업 아이디오(IDEO)를 이끄는 데이비드 켈리와 톰 켈리 형제가 창조성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키우며 강화할 것인지를 소개했다.
이들은 창조성을 위해서는 창조적 자신감이 필요한데 이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결합된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또 우리 모두에게는 창조적 잠재력이 내재돼 있지만 원초적 두려움이 창조성 표출을 막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창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조적 잠재력에 대한 자기 확신이 중요하다. 자신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과 이를 위한 행동만으로도 누구나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켈리 형제는 자신들의 경험과 디자인적 사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놓는다. 직접 관찰한 다양한 창조적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과 감정 이입적 접근법을 창조성 발현의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켈리 형제는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면 일과 삶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술가가 될 수는 없지만 창조적인 사람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창조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용기와 영감을 불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