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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질풍론도'



◆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박하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등 수많은 화제작을 발표한 일본 대표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장편소설 '질풍론도'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일주일 만에 100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야기는 은색의 광활한 설원, 스키장을 배경으로 '생물학 무기'를 쫓는 레이스가 박진감이 있게 전개된다.

비밀리에 가공할 만한 생물 병기 'K-55'를 개발한 구즈하라는 부당 해고한 연구소장에 대한 보복으로 생물병기를 훔쳐 설산에 숨기고, 표식으로 너도밤나무에 테디베어를 걸어둔다. 구즈하라는 소장에게 설산과 테디베어가 찍힌 사진 두 장과 함께 3억 엔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보낸다.

범인으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은 연구소장은 마침 생물병기가 도난당한 사실을 알려온 만년 선임 연구원인 구리바야시 가즈유키에게 메일의 내용을 보여주며 향후 대책을 상의하는데, 범인은 그만 우연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숨겨둔 장소는 미궁에 빠진다.

이 책은 히가시노의 전작들처럼 대담한 전개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건의 발단에서 결말에 이르기까지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상황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이 독자들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저자는 작품의 첫 머리에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나 자신도 놀랐다"는 자필로 쓴 글로 내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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