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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골목길 보안등 LED로 교체…'1석4조' 효과

LED보안등으로 교체하기 전(왼쪽)과 후의 모습.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사는 A씨는 퇴근 후 귀가할 때 집앞 골목이 너무 어두워서 늘 불안했다. 반면 강서구 화곡본동에 사는 B씨는 커튼을 쳐도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보안등 불빛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서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2013년도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개선 효과 조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어둡고 안전에 취약한 81개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기존 나트륨보안등 6382개를 컷오프형 LED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이중 30곳을 선정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30곳 모두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감소했고 도로 바닥 주변 밝기는 기준보다 3배 이상 밝아져 어두웠던 주택가가 대폭 개선됐다.

특히 친환경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교체 후 1566MWh의 전기를 줄여 서울지역 433여 가구(4인 기준)의 연간 사용 전기량과 맞먹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정책관은 "서울의 밤을 밝혀주는 빛을 잘 디자인해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활동 보장, 에너지 50% 이상 절약, 수면장애 해소 등 효과를 봤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택가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보안등 개선사업을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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