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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부당해고 철회' 레미콘 노동자 2명 타워크레인 농성

아주레미콘 노조원 2명이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14일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국건설노조 수도권 서부건설기계지부 아주분회 소속 이창재(51) 분회장과 최형제(47) 사무장은 이날 오전 3시께부터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있는 약 40m 높이의 25t 타워크레인 조정실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장시간의 노동 근절 등을 촉구하며 준법 투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사측이 두 사람을 부당하게 해고한데 이어 쌍용레미콘 노동자 1명 역시 최근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사측에 대화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타워크레인을 점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주레미콘 노조원 40여명은 근로 환경 개선과 해고자 복직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해 서울 서초동 아주산업본사 앞에서 45일째 시위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