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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스웨덴 유력 일간지, '이민자 반대' 도서 광고 개제 논란



스웨덴의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더겐스 뉘헤떼르(Dagen Nyheter) 에 '당신은 이민자와 이민자 정책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민정책 비판 도서 지면 광고가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

광고에는 스웨덴의 이민과 관련된 통계들이 중구난방으로 나열됐다. 광고를 접한 많은 이들은 주요 일간지에 인종차별 논란이 될 수 있는 책의 광고가 실린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스웨덴의 사정감독원장 JK(Justitiekanslern, Chancellor of Justice)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대다수의 대중이 보기에 공격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 보일 수 있는 이러한 목소리마저도 폭 넓게 수용할 수 있다"며 스웨덴의 이민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처벌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광고 개제를 허용한 더겐스 뉘헤떼르의 편집장 페떼르 볼로다스키(Peter Wolodarski)은 이번 광고를 두고 '편견 없는 광고 정책'이라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스웨덴에는 이민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민자를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스웨덴인은 범죄율의 증가와 복지 혜택의 감소를 이민자의 유입과 연관 짓고 있다. 반이민자 정책을 내놓은 극우 성향의 스웨덴 민주당(Sverigesdemokraterna)은 정당 지지도에서 3위와 4위를 오가고 있다.

/ 스톡홀름 TT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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