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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오거돈 "부산 시장 출마"…安신당 입당 직접 논의된바 없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사실상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부름을 마냥 외면할 수 없어 출마를 고려 중"이라면서 "어떤 형태, 어떤 방식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4년과 2006년 선거에서는 저의 자발적 의지에서 출발했다면 이번은 시민들이 저를 부르는 여망이 있어 무거운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신당 측의 영입 제의가 있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지만, 오 전 장관은 "지난해 말 안 의원과 직접 만났지만 영입과 관련된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지금은 당적이 없으니까 당분간은 무소속으로 갈 것"이라며 신당 영입설을 일축했다.

한편 오 전 장관은 부산일보가 새해 첫날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3.5%로 1위를 차지하며 유력 후보주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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