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람페두사 난파 생존자들, 고문·강간 등 증언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람페두사섬 인근 해역에서 배가 침몰해 366명이 숨진 사고에서 살아남은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오면서 당한 처참했던 일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시칠리 팔레르모에서 열린 법원 청문회에는 지난해 10월 3일 배가 전복된 이후 살아남은 155명의 생존자 중 18세 소녀를 포함한 7명의 에리트레아인들이 출석했다.

14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그들은 법정에선 한 소말리아인으로부터 난민선 안에서 당한 고문과 강간 등 악몽 같은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피고로 나온 이 소말리아인은 난민선을 운항하고 있었으며 배에 타고 있던 여성 20명을 그의 동료와 함께 지속적으로 강간을 했을 뿐만 아니라 난민들에게 지중해를 건너는 대가로 1인당 2500유로(약 362만여원)의 운임을 요구하며 이를 지불할 때까지 각종 고문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 소말리아인은 전복된 배에서 구조돼 아프리카로 돌아갔다가 그해 10월 25일 람페두사섬으로 다시 건너와 난민 신청을 했지만 그를 알아본 생존자들에게 집단 구타를 받기 직전 경찰에 구속돼 겨우 화를 면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