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물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남녀 직장인 76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하루 물 섭취량'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갈증을 자주 느낀다는 대답이 64.4%에 달했다

하지만 직장인 40.6%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루 마시는 양은 평균 5.5잔으로 하루 권장량인 10잔에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하루 평균 5.3잔으로 물 섭취량이 가장 낮았으며,40대가 평균 6.1잔으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50대 이상은 평균 5.6잔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생활 습관'이 45.8%로 가장 많았고 '커피, 이온음료 등 다른 음료에 익숙해져서'(34.6%)가 뒤를 이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돼서(17.3%), 마실수록 허기가 져서(1.3%) 등의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