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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뼈깎고 손목 자르는 용기로"...中시진핑 반부패 투쟁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독을 치료하기 위해 뼈를 깎아내고, (독사에 물린) 손목을 잘라내는 장수의 용기를 갖고…."

집권 이후 반부패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참석, 이 같이 단호한 표현을 쏟아내며 다시한번 반부패 투쟁 의지를 밝혔다고 15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시 주석은 당이 지난해 '호랑이(고위관료)와 파리(하급관리)를 함께 잡는다'는 자세로 성과를 거뒀지만 "부패가 자생하는 환경이 여전히 존재하고 반부패 형세는 엄준하고 복잡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풍(四風·관료주의, 형식주의, 향락주의, 사치풍조)' 척결에 대한 처벌 자세를 유지하고 지난달 발표한 '철저한 부패 처벌·예방을 위한 2013∼2017년 공작계획'을 강력히 이행하라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공작계획에서 "당기율과 국법 앞에는 예외가 없다. 누구든지, 아무리 지위가 높을지라도 당기율과 국법을 위반했다면 철저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 관용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왕치산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는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상무위원 전원과 정치국원, 전국인민대표대회 지도자, 국무위원, 최고인민법원장, 최고인민검찰원장 등 당정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2012년 1월 부패 혐의로 면직된 구쥔산 전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의 부패 사실이 최근 추가 폭로됐다.

홍콩 언론들은 중국 경제매체 재신을 인용, 중국 검경이 2012년 1월12일 구 전 부부장의 고향 집을 수색해 압수한 재물이 트럭 4대분에 달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물건 가운데는 순금으로 만든 마오쩌둥 조각상과 금으로 만든 배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고위 관료에게 특별히 공급되는 '특공' 마오타이주의 압수 분량은 트럭 2대분에 달해 경찰 20여 명이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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