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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3점슛만 14개 꽂은 오리온스, 인삼공사 대파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공동 2위에 올라섰다.

LG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SK에 88-75 승리를 거뒀다. LG는 SK와 23승11패로 동률을 이루며 팀 순위에서 한 단계 뛰어올랐다. LG 데이본 제퍼슨이 33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문태종이 13점, 김영환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고양 오리온스는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100-74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전정규(4개)·이현민(3개) 등이 쏘아올린 3점포 14개가 상대 림에 꽂히며 100득점을 채웠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다.

이날 열린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구리 KDB의 경기에서는 우리은행 박혜진이 자유투 45개를 연달아 성공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69-60으로 눌렀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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