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21일 '엑스페리아Z1'을 출시하면서 2년 만에 다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노크한다. 이 제품은 어느덧 소니를 대표하는 카테고리로 자리잡은 카메라의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7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 탁월한 화질을 자랑하는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도 디지털 카메라급의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상황 별 최적의 설정을 해주는 슈페리어 오토 기능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게다가 수영장이나 욕실 등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방수도 된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00을 장착했으며 2GB 메모리를 달았다.
다른 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탑재했고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이다.
소니는 이 제품을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자급제 단말기로 자체 유통채널과 인터넷쇼핑몰(오픈마켓)로도 판매한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보라색 세 종류며 가격은 74만9000원. 헤드폰이나 스마트워치, 카메라 등과 함께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밸류팩'도 운영한다.
아울러 소니는 입는 스마트기기 '스마트워치2'도 출시한다. 4㎝ 컬러스크린을 채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정보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0 이상 스마트폰·태블릿PC와 연동하면 주머니와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문자메시지와 e-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1주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일반 시계용 줄로 교체할 수 있다. 2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