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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발달장애 천재 화가 김태호 개인전 연다



현대자동차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청담동 표갤러리 사우스에서 발달장애 천재 화가 김태호씨의 개인 전시회 '세상을 보다 그리고 그리다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4' 캠페인의 일환인 '위시 리터' 이벤트를 통해 열리게 됐다.

'위시 리터'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남걸 군과 화가 김태호 씨의 꿈을 돕기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선택한 응원의 형태에 따라 각각 다른 양(liter)의 응원이 모아져 목표치가 차면 꿈을 이룰수 있게 진행된다.

현대차는 위시 리터 이벤트에 6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참여해 목표치인 14만 리터 응원을 채워 김태호씨의 개인전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세상을 보다 그리고 그리다展'은 사람·동물·시간 등을 주제로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김태호씨의 작품 46점을 소개한다.

김태호씨의 아버지 김영철씨는 "태호와 태호의 그림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김태호씨의 소원인 개인전을 선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색다른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31일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4' 메인 이벤트에 김남걸 군의 피아노 연주회를 마련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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