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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태국 시위 소강...시위 참가자 대폭 감소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소강사태로 접어들었다.

16일 현지 경찰 당국은 수만 명에 달했던 '방콕 셧다운'시위 참가자가 7000명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이끄는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는 잉락 친나왓 총리 퇴진과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하며 13일부터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주요 교차로를 차단하고 정부 청사를 봉쇄하며 방콕 도심을 마비시켰다.

이날 시위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으나 일부 지역에서 총성이 울리는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면 법안을 둘러싸고 시작돼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