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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손세이셔널' 손흥민 1골 1도움 기록…"레버쿠젠 떠날 이유없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뒤셀도르프와 친선전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6일 독일 레버쿠젠의 울리히 하벨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셀도르프와 친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샘의 부상으로 헤겔러, 데르디요크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룬 손흥민은 전반 39분 골 맛을 봤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수비수 핑크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 렌싱과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도움 능력도 빛났다. 후반 3분에는 데르디요크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해트트릭을 도왔다. 손흥민과 동반 출격이 기대됐던 류승우(21)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에는 나오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는 가고 싶지 않다"며 "레버쿠젠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뮌헨은 분명 최고의 클럽이지만 내부 경쟁은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레버쿠젠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1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발생하며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경기 동안 7골(2도움)을 터트리며 핵심 공격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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