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푸드

라면업계, 올해 SNS 활용한 '모디슈머' 열풍 지속



지난해 라면업계 최대 화두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디슈머란 ' 변경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새로운 조리법을 내놓는 소비 계층을 말한다.

라면업계에서는 올해도 모디슈머 열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는 '골빔면', '짜파구리' 등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라면 요리법이 인터넷상에서 입소문을 탔다면, 올해는 라면 업계가 각 기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사 라면들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요리법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팔도는 기업블로그인 '온종일 맛있는 생각뿐'을 새롭게 개편하며, 다양한 라면 요리법을 제공하는 '달콤한 레시피'를 신설했다.여기엔 '불낙볶음면'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요리법 12가지를 소개했다.

'불낙볶음면'과 국내에서 가장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을 섞어 먹는 '불새라면'과 '일품 짜장면'과 섞어 먹는 '불짜장'외에도 '불낙쏘야', '불낙참치마요' 등이 있다.

이 업체는 '불새라면'(불낙볶음면 + 틈새라면)의 상표권을 출원해 놓은 상태다. 또 '불짜장'(불낙볶음면 + 일품짜장면)은 두 제품이 모두 액상스프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 2014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시식회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라면 페이스북에서 '콜라보레이션 레시피명'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치즈볶이'와 '라면볶이', '스파게티'와 '치즈볶이' 등 총 5가지의 레시피 중 한 가지를 골라 이름을 지어 주면 되며, 1등 5명에게는 월동준비KIT, 2등 5명에게는 영화예매권을 주는 이벤트를 19일까지 페이스북에서 벌인다.

농심은 설 명절을 맞아 '떡국면'을 활용한 레시피를 기업블로그에 공개했다. '떡국면'은 가래떡을 국수로 만들어 조리간편성을 높인 제품으로 '채소볶음 떡국면', '황태 떡국면', '새콤아삭 묵은지 떡국면' 등 총 8가지의 요리법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도 최근 기업블로그에 '구운면' 2종을 활용한 요리법을 올렸다. '매생이굴탕면'과 '닭개장'의 요리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단하고 알찬 한 끼 식사로 소개하고 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요리법을 제공해 TPO(시간·장소상황)를 확대해 줌으로써 정체되어 있는 라면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라면업계의 모디슈머 마케팅은 올 한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