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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영원한 캡틴' 박지성 대표팀 복귀설 솔솔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에인트호번)의 대표팀 복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전지훈련 도중 박지성의 3월 평가전에서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의 포즈 도 이구아수시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홍 감독은 16일 "박지성이 복귀할 수도 있다. 가능성은 여러가지다"라고 대답했다.

지난 8일 홍 감독은 박지성에게 직접 복귀 의사를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홍 감독이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 이후에 박지성과 만날 것이라는 축구계 안팎의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만약 이 때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지고 박지성이 복귀 의사를 피력한다면 월드컵을 불과 한 달 앞둔 5월 평가전에서야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

다만 홍 감독은 "박지성을 복귀시키기 위해 그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 직접 내 귀로 그의 의사를 듣기 위해 만나려는 것"이라며 실제 박지성이 태극마크를 다시 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최근 들어 대표팀에서 '베테랑'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하고 홍 감독이 박지성을 대표팀에 복귀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