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로야구 판도를 전망할 수 있는 시범경기가 3월 8일 막을 올린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 8일부터 24일까지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총 54경기로 구성된 이번 시범경기는 정규리그 개막 직전 열리는 실전으로 9개 팀이 각각 12경기를 치르게 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구단마다 전년도 순위의 앞·뒤 구단과의 경기 대진에서 제외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사직에서는 11일 두산 베어스와 첫 격돌한다. KIA 타이거즈는 시범경기부터 무등구장 대신 새롭게 탄생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삼는다.

시범경기는 전 구장이 무료이며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고 우천시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