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는 주 7회 운항 중인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편을 올 하반기까지 주 14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일부터 월·수·목·일요일엔 하루 2편씩 운항해 주 11회로 1차 증편하고 12월 2일부터는 매일 2편 운항이 시작돼 주 14회로 증편된다. 이번 증편으로 국내 여행자들은 쿠알라룸푸르 여행은 물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 및 호주로 가는 환승 노선의 여행일정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증편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항노선인 서울-쿠알라룸푸르 편도 특가 13만9000원·부산-쿠알라룸푸르 편도 특가 12만9000원부터다. 또 서울출발 기준 싱가포르 16만5900원·코타키나발루 19만9900원·방콕 21만900원· 발리 21만900원 등으로 저렴해진다.

호주행 노선도 저렴해진다. 서울·부산-애들레이드 운임이 각각 21만5900원·20만5900원부터 시작하며 서울-멜버른 노선 24만4900원·서울-시드니 노선 25만1900원 등 매력적인 운임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여행기간은 5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5월 황금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을 포함한다 . 특가항공권은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모든 특가요금은 편도기준이다.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한국은 에어아시아 엑스 매출의 8%를 차지하고 2010년 취항 이래 운송승객 50만 명을 돌파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성원을 보내준 한국 승객들에게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주 14회로 점진 증편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