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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오래 머문 노인 쫓아낸 뉴욕 맥도날드···네티즌 찬반 논란

/뉴욕타임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손님들이 너무했다."

미국 뉴욕 한인타운에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매장이 오래 머무는 한국 노년층 손님을 내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의견이 이같이 엇갈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처음 전한 미국 뉴욕타임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1달러가 조금 넘는 감자 튀김과 커피 한 잔을 사놓고 계속 앉아있는 것은 매너와 배려심이 없는 것이다"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장사하는 가게에 공짜로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것과 같다" 등 한인 노년층의 행동을 비난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맥도날드가 나이든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머물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차이, 연령문제가 이번 일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다. 특히 인종 문제도 개입돼 있는 것 같다"며 한인 노년층을 옹호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 같은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17일 A섹션 17면에 "플러싱의 한인타운에 있는 맥도날드가 노인들이 오래 머문다는 이유로 경찰을 불러 쫓아낸 것이 노인차별이라는 지적속에 한국에선 패러디 만화로도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한인사회를 가장 흥분시킨 것은 경찰을 불러 노인고객들을 쫓아낸 맥도날드의 무례함"이라며 "당신 할머니였다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냐?"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의 말을 전하며 맥도날드 매장의 무례함을 지적하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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