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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북 도발 대비" 지시 박 대통령 스위스 베른 도착



박근혜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해 첫 해외순방의 두번째 방문국인 스위스 수도 베른에 도착했다.

3박4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이날 스위스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19~21일 국빈 자격으로 중립국감독위원회 출신 등 스위스의 친한 인사 대표 접견, 동포간담회, 한·스위스 경제인포럼,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우수한 과학기술과 국가경쟁력,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계를 갖춘 강소국 스위스와 호혜적이고 구체적인 실질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21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남북 상호간 비방·중상과 군사적대행위 전면중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이러한 선전공세를 할 때일수록 더욱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국방부를 비롯한 외교안보 관계부처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