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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가창오리 떼죽음 독극물일까 AI일까 '분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씨오리 농장 인근의 저수지에서 떼죽음한 가창오리의 폐사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7일 씨오리 농장 인근 동림저수지에서 죽은 가창오리 1000여마리 가운데 20여마리의 샘플을 수거해 정밀 분석 중이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가창오리가 과연 씨오리 농장 AI 발생의 주범인지'를 둘러싸고 당분간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장 전문가들은 가창오리의 떼죽음과 고창 씨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의 연관성에 다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창오리는 닭이나 오리보다 면역력이 강해 고병원성 AI에 감염되더라도 떼죽음한 사례는 없었다며 이처럼 많은 개체 수가 떼죽음했다면 강력한 바이러스 침투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창오리가 들판에서는 죽지 않고 대부분이 저수지 물 위에서 폐사한 점도 이를 뒷바침한다.

독성 물질에 의한 죽음으로 보는 다른 시각도 있다. 한 철새 전문가는 "폐사한 철새의 가슴에 있는 먹이주머니가 가득 차 있으면 떼죽음 원인이 독극물일 수 있다"며 "철새들이 독극물을 섭취하고 극심한 갈증에 시달리다 물을 먹기 위해 집단으로 저수지로 몰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