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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주민 단 두 명인 마을에서 '시장' 선출? 프랑스 작은 마을 화제



프랑스에서 지방 선거를 앞두고 주민이 단 두 명인 작은 프랑스 시골 마을의 시장 선거가 주목 받고 있다.

미디피레네(Midi-Pyrenees) 지방 루숑(Luchon) 인근의 한 마을은 오는 3월 23일과 30일 두 명의 주민을 두고 시장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 선거 명단엔 17명의 주민이 등재되어 있지만 실제 사는 사람 수는 두 명으로 그 중 한 명인 조세 구지(Jose Gouzy)는 지난 2008년 시장으로 선출 된 바 있다. 루숑에서 수영 교사를 하는 그는 올해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다시 후보자로 등록할 것이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몽토반(Montauban)에 사는 그는 "여기선 장볼때 버터를 사는걸 잊으면 25km를 달려 마트를 가야한다. 번거롭긴하지만 이곳이 좋다. 그래서 마을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후보자 없어도 여러번 연임하기 힘들어

매주 월요일마다 근무를 위해 시청에 가는 그는 "마을이 작다고 얕보면 안된다. 여기도 대도시만큼 서류가 쌓여있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곳과 달리 한 명이 여러번 연임할 수 없기 때문에 후보자 등록이 절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수천 유로의 예산을 가지고 대규모 숲 공사를 진행하거나 시장 건물을 보수하는 등 관리해야 하는 프로젝트도 많은 상황. 올 3월 새롭게 당선되는 시장은 관광 분야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필립 퐁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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