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 콤플렉스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 93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8.4%가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고 응답했다.

취업 콤플렉스 1위로는 '외국어 실력(56.5%)'이 꼽혔다. 이어 학벌(39.7%)과 자격증 유무(27.0%), 최종학력(22.1%) 등이 거론됐다.

부문별로는 경력직 구직자(75.8%)보다는 신입직 구직자(81.0%)에서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특히 경력직 구직자는 전공(15.3%)에서 취업 콤플렉스를 느낀다는 답변이 신입직 구직자(12.5%)보다 높았다. 신입직 구직자는 인턴십 경험(22.2%)이나 대외활동 경험(17.5%), 공모전 수상경력(14.6%), 학점(15.4%) 등에서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는 응답이 경력직 구직자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