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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전국 폭설로 충북·인천 등 곳곳서 사고 잇따라



20일 전국에 폭설이 쏟아져 충북·인천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께 충북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마산기점 150km 지점)에서는 차량 2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0여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 주변 도로는 이 사고로 1시간 가량 통제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께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인근 도로를 달리던 액티언스포츠 차량과 무쏘 차량이 차례로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논으로 전복돼 액티언 차량 운전자 박모(34)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5시41분에는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청학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통근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돼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A(27)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 B(54)씨 등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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