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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홍명보 감독, "브라질 훈련 만족한다"…미국서 본격 옥석가린다



브라질에서 1주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브라질 전훈 마지막날인 20일 브라질 포즈 도 이구아수시의 버번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존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새 선수 점검 측면에서 지난 1주일간 만족할만 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90% 이상 올라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시즌이 끝난 K리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1주일 전만 해도 기본기 훈련에서 패스가 자주 끊기는 등 '태극전사'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곤 했다.

홍 감독은 "몸이 무거웠고 볼터치도 익숙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열심히 해줬다"면서 활짝 웃었다.

태표팀 선수들에게 후한 점수를 준 홍 감독은 선수 23명을 이끌고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옥석가리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코스타리카(2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30일), 미국(2월 2일)과 평가전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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