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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장근석 "한류스타에 안주하지 않을 것"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한류스타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그는 "한류스타 타이틀을 갖게 되면 작품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나는 국내에서 배우로 인정받는 게 중요하기에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적어도 일 년에 한 작품 씩은 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종영한 KBS2 '예쁜 남자'에 출연한 것도 그런 자신의 원칙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편성이 11월로 갑자기 결정 되면서 같은 달 예정됐던 해외 콘서트를 2월로 연기해야 했다. 이 일로 인해 대관비 등을 물어줘야 해 손해가 컸지만 출연하고 싶었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예쁜 남자'가 SBS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와 대결해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워하지 않았다. 극중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남자 독고마테를 연기한 장근석은 "10명의 여자들을 만나며 성장 하는 캐릭터가 신선했다. 만약 출연 제의를 받았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근석은 당분간 다음달 열릴 일본 콘서트를 비롯해 각종 해외 활동에 주력한 뒤 차기작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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